MS, 알파벳, AMD 좋은 실적에도 하락?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지난해 12월 중순만 해도 4일로 안내하던 소요 기간은 평일 기준 8~10일로 늘었다.
공백 여권이란 말 그대로 빈 여권이다.지금 대한민국은 여권 대란이다.
그리고 이를 지탱하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경직된 주 52시간 정책이 숨겨진 원인이라는 얘기다.지난해 12월만 해도 3~4일 걸리던 게 지금은 보름 넘게 소요된다.그런데도 직장인 커뮤니티나 채용플랫폼 평가를 보면 직원 만족도는 대한민국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쓰여진 리뷰에도 워라밸 넘어 (워크는 없이) 라라밸 지향하는 이곳으로 오시오라는 식의 내용이 적지 않다.평소 워라밸 좋기로 유명한 조폐공사의 조직문화.
점점 실물화폐를 안 쓰는 추세라 조직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심지어 신혼여행을 제때 못 갔다는 사연도 있다.한해 500만권 수준이던 여권 발급은 2021년 67만권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월 150만권을 회복했다.
미리 생산해뒀다가 신청이 들어오면 조폐공사 여권발급과에서 정보만 얹히면 된다.하지만 현실은 업무가 폭주하든 말든 칼퇴로 직원만 행복하고 제때 서비스받아야 하는 국민은 고통받는다.
글=안혜리 논설위원 그림=이시은 인턴기자안혜리.결국 빈말이 됐지만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올 초 한 언론 기고문에서 수요 폭증에 대비해 공백 여권을 충분히 비축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요청이 쏟아져도 공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